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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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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 해 보이는 집밥: 육회 비빔밥 육회비빔밥을 해 먹었습니다. 재료는 밥, 참기름, 고추장, 상추(청상추, 적상추, 치커리, 파채), 육회, 계란 노른자, 깨 햇반 1개 분량 밥에 육회에 양념이 되어있어서 고추장은 반 숟가락만 넣어요. GS25 편의점에서 술안주로 사 둔 냉동 육회. 8900원. 실온 해동한 육회에 동봉된 간장 양념 비빔장 넣고 비벼주면 되는 초간단 술안주인데 술 마시다가 존재를 까먹는 바람에... 간편하게 육회비빔밥 만들어서 한 끼 뚝딱 그럴싸하게 해결해 봅니다. 집에서 먹으면 집밥이죠.
주말 아침 현실 집밥: 식빵+잼+치즈, 오믈렛, 해시브라운, 카페라테 주말 아침, 오늘은 토리랑 동네 베이커리 카페를 가는 대신 냉장고 털이로 브런치를 만들어 봅니다. 빵에 잼과 치즈 조합이 은근 달짠 달짠 맛있어서 식빵 굽고 무화과 스프레드에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제대로 만든 치즈다운 치즈 올려 보아요. 그런데 이 치즈 제 취향 아니네요. 서울우유 치즈인데 어째 치즈 맛이 잘 안 나요. 전 좀 더 찐한 치즈맛이 좋은데 심심한 맛입니다. 달짠 실패. 식빵은 전날 저녁 산책하다가 바게트 사려고 들어간 빵집에 바게트가 품절이길래 사 왔는데 저 귀여운 사이즈 5장이 한 봉, 3800원이에요. 둘이서 이 날 한 끼에 다 먹어치웠으니 가성비 엄청 떨어지는 식단이 되었습니다. 코스트코 새로 바뀐 맥케인 해시브라운 맛있어요. 요새 1인당 1개 제한 걸려있어요. 예전에 들어오던 카벤디쉬 ..
혼밥 집밥: 차돌박이 쌀국수, 숙주는 없지만 고기는 있지 나홀로 점심. 수경재배로 키우던 고수 줄기가 몇 개 부러져서 오늘 점심은 쌀국수. 시판 쌀국수 끓이면서 양파, 파, 차돌박이, 청양고추 추가. 쉽게 무르는 숙주 같은 건 집에 없어서 패스합니다. 코스트코에서 산 쌀국수와 수경재배로 키우는 고수 스프가 가루 타입이라서 보관이 편한데 쌀국수는 4인분씩 포장되어 있는 것이 약간 불편합니다. 고수는 쌀국수 다 먹을 때까지 열심히 크도록 하세요.
플레이팅 따위 없는 현실 집밥: 미트소스 스파게티, 오징어볶음 미트소스 스파게티 주재료 스파게티면, 간소고기, 시판파스타소스 부재료 파르마지아노 치즈, 파슬리, 올리브오일, 소금 조리방법 간 소고기를 기름 약간 둘러 달달 볶아준다. 바싹 볶아야 맛있더라며. 볶은 고기에 시판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부어 끓여주면 소스 준비 끝. 소스에 삶은 스파게티면을 넣고 잘 섞듯이 볶아준다. 파마잔치즈, 파슬리 올려주고 냠냠 간소고기 400그램에 평범한 파스타소스 1병 하면 소스 양이 4인분쯤 됨. 파스타소스병에 절반 덜어놓고 2인분 면 볶볶하면 다음에 소스 만드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이 미트 소스에 큐민 넣으면 짭칠리 멕시칸맛이 느껴지는데 감튀나 나초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 고수 있으면 금상첨화. 오징어볶음 주재료 오징어 (파, 양파, 양배추, 당근, 애호박, 새송이버섯) 양..
플레이팅 따위 없는 현실 집밥 : 삼겹살 김치볶음+마요네즈파에그스크램블(?!) 볶음 팬 그대로. 날 것의 현실 저녁상. 삼겹살 김치볶음 주재료 캠핑 다녀와서 남은 삼겹살 2줄 잘 익은 시어머니표 김장 김치 1/8포기 부재료 아보카도 오일 고추장 설탕 간장 참기름 마늘 파 당근 깨 조리방법 다때볶. 실패하기 어려운, 한국인은 다 아는 그 맛이다. 마요네즈 비빔 파 에그 스크램블 주재료 달걀 2개 부재료 아보카도 오일 파 마요네즈 조리방법 파기름을 내고 에그 스크램블을 한 후 마요네즈에 비벼준다 이게 뭔가 싶겠지만 나는 맛있었는데 신랑님이 느끼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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