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주말 아침, 오늘은 토리랑 동네 베이커리 카페를 가는 대신 냉장고 털이로 브런치를 만들어 봅니다.
빵에 잼과 치즈 조합이 은근 달짠 달짠 맛있어서 식빵 굽고 무화과 스프레드에 마켓컬리에서 주문한 제대로 만든 치즈다운 치즈 올려 보아요.
그런데 이 치즈 제 취향 아니네요. 서울우유 치즈인데 어째 치즈 맛이 잘 안 나요. 전 좀 더 찐한 치즈맛이 좋은데 심심한 맛입니다. 달짠 실패.
식빵은 전날 저녁 산책하다가 바게트 사려고 들어간 빵집에 바게트가 품절이길래 사 왔는데 저 귀여운 사이즈 5장이 한 봉, 3800원이에요.
둘이서 이 날 한 끼에 다 먹어치웠으니 가성비 엄청 떨어지는 식단이 되었습니다.
코스트코 새로 바뀐 맥케인 해시브라운 맛있어요. 요새 1인당 1개 제한 걸려있어요.
예전에 들어오던 카벤디쉬 제품은 좀 짜다고 느꼈는데 내 입맛에는 이게 훨씬 낫네요.
그리고 냉장고에 있던 꼬투리 야채를 다 떨어 넣은, 마치 계란말이처럼 보이지만 오믈렛도 준비합니다.
애호박, 양배추, 당근, 양파, 대파에 계란 4개.
이 계란말이 위에 파마잔 치즈에 케첩 촥촥.
매운 거 좋아하는 나는 핫소스도 쵹쵹.
계란말이 사각 팬과 토스터기로 모든 걸 다 해치운 2인용 브런치.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반응형
'집밥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럴싸 해 보이는 집밥: 육회 비빔밥 (0) | 2022.10.10 |
---|---|
혼밥 집밥: 차돌박이 쌀국수, 숙주는 없지만 고기는 있지 (1) | 2022.09.30 |
플레이팅 따위 없는 현실 집밥: 미트소스 스파게티, 오징어볶음 (1) | 2022.09.25 |
플레이팅 따위 없는 현실 집밥 : 삼겹살 김치볶음+마요네즈파에그스크램블(?!) (1) | 2022.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