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반려견 산책코스: 고운동 가락마을 5단지-참뜰근린공원-1단지-4~5단지 사잇길-한옥마을 만나밀베이커리
오늘 우리 강아지랑 산책은 고운동 한옥마을의 만나밀 베이커리 코스.
주말 아침에는 토리 산책도 할 겸 커피와 간단한 요깃거리도 해결할 겸 슬렁슬렁 반려견 동반이 되는 베이커리 카페를 다녀 보는 편인데 오늘은 고운동 한옥마을에 있는 만나밀 베이커리에 가보기로 했어요.
먼저 산책을 하고 카페는 마지막에 들르기로 했어요. 해는 쨍하지 않았지만 은근 더우니 그늘이 많은 아파트 단지 위주의 산책을 하기로 합니다.
세종시 아파트들은 조경이 잘되어 있어서 아파트 단지 단지로만 다녀도 은근히 산책할 곳이 많지요.
가자 가자~
내가 오다 말고 사진 찍으니까 버티고 서서 같이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토리입니다. 강아지는 사랑이에요.
우선 한옥마을 옆에 있는 가락마을 5단지에 가봐요.
귀여운 사방치기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어린이들~ 어제 재밌었구나!
가락마을 1단지에는 큰 잔디광장도 있네요. 잔디밭에만 오면 공놀이 해주나 싶어서 완전 깨발랄 해지는 김토리.
고운동 주택단지 쪽으로 내려가서 1단지를 끼고 만남1로를 따라 다시 돌아갑니다.
상가들 사이로 보이는 복컴. 그 사잇길을 지나면 귀여운 달토끼 조명이 있어요. 가락마을 3단지 옆 이 길에는 나무에 조명을 해놔서 밤에 오면 아주 예쁩니다.
낮과 밤.
계속해서 가락마을 3단지를 통과합니다. 아기자기 예쁜 연못이 있네요.
3단지를 나와 길을 건너, 가락마을 4단지와 5단지 사이에 사잇길로 갑니다.
이 길은 한옥마을과 고운뜰 공원으로 갈 수 있는 길이예요.
드디어 한옥마을 도착.
만나밀 베이커리가 바로 보이네요.
만나밀 안으로 들어가면 마당 오른쪽에 야외석이 있어요. 이 자리는 강아지 동반 가능합니다.
지붕이 있고 벽면을 유리로 해놔서 개방감도 있어요.
빵에서 눈을 못 떼는 내 강아지... 내 거야;;;
오늘 우리의 선택은 소금빵, 크로와상 샌드위치, 잼 스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
강아지 되면 맛집. 국룰이죠.
샌드위치가 있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크로와상 샌드위치라 바사삭 후드득 지저분;;;
남친이랑은 못 먹겠다. 남편이랑 먹어야겠네. ㅋ
강아지 방석 대신에 접이식 장바구니 가지고 다녀요.
벤치나 의자에 깔고 강아지 앉힐 때 쓰고 원래 용도로 장바구니로도 쓸 수 있어요. 조금 미끄럽긴 하지만 토리는 얌전히 앉아 있는 편이라서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빵 냠냠 커피 호로록 마시고 집으로.
- 산책 거리 : 4.8km 60분
- 산책 시간 : 1시간 35분 (카페 이용 시간 포함)
- 걸음 수 : 7000보 정도